"마음탐구심리검사센터에서는 
심리검사(심리평가) 보고서의 
수퍼비전이 가능합니다. "

심리검사 보고서를 잘 쓰려면?

보고서의 목적과 활용도에 따른 
해석과 보고서 작성 능력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심리검사와 
그에 따른 진단 보고서 작성은 
주로 의학적 관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보고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의학적 기준과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작성되며, 주로 의사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이를 참고하여 치료나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반면, 상담센터에서 진행되는 심리검사는 
진단보다는 내담자에 대한 이해와 
심리적 지원을 목표로 합니다. 

상담센터의 보고서는 주로 상담의
 방향을 설정하고,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해석을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심리검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가는

 내담자가 왜 어려움을 겪는지를
분명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정확한 심리검사보고서 작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A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일상적인 활동에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자주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느끼며, 
무엇을 하더라도 마음이 가라앉고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결국, A씨는 심리검사를 받게 되었고, 
검사자는 우울장애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A씨의 상태를 더 깊이 살펴보면, 
실제로 그의 우울한 감정의 주요 원인은 
지속적인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A씨는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느꼈고, 
이것이 점차 우울증으로 이어진 것이었죠. 

불안한 마음이 계속 쌓이면서 
우울한 감정이 점차 더 심해졌지만, 
검사자는 불안감 자체에 대한 
진단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한 끗의 차이가 치료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씨가 우울증이었다면, 
내담자가 경험하는 우울한 감정을 다루고,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흥미를 되찾게 돕습니다. 

하지만, 불안이 원인인 경우, 
우울감만 치료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울한 감정을 완화시키더라도, 
여전히 불안감이 내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치료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A씨의 사례처럼, 
범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어떤 치료 방향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은 
경험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수퍼비전을 통해 다양한 이론적 접근과
실전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바이저 소개

박선아 센터장